등산을 하다보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고립되거나 걸어서는 하산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구조 요청을 해야 하는데요. 등산 중 내가 있는 위치를 어떻게 하면 잘 설명할 수 있을까요? 등산중 사고가 났을 때 대처방법과 구조 요청을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산 중 응급상황의 종류
등산을 할 때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발을 헛딪어 추락을 할수도 있고요. 벌이나 뱀과 같은 동물에 쏘여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등산을 할 때에는 혼자서 하기 보다는 최소 2명 이상이 등산을 해야 안전하다는 문구가 산 이곳저곳에 붙어있는 이유입니다.
저런 사고 뿐만 아니라 조난을 당하는 경우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자주 가는 산행이 아닌 처음 등반한 산에 올랐다가 갑자기 해가 져서 내려오는 길을 찾지 못한다던지와 같은 고립될 수 있는 사고 또한 대비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별일 아닌 것처럼 쉽게 오르내리는 등산에도 상상하지도 못할 일들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등산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등산 중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그렇다면 등산을 하다가 응급상황이 발생하였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기본적인 대처 방법은 “절대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를 해야한다”라는 것입니다. 일단 등산을 한다라고 하면 사고에 대한 대비는 미흡하게 준비하고 오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에 등산을 하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생각해보세요. 내가 등산 중 다칠수도 있기 때문에 소독제와 붕대까지 챙겨서 나가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챙겨가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등산 중 사고를 당했다면 더욱 당황할 수밖에 없는 것인데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긴급 구조를 신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충분히 혼자서 걸어올 수 있는데 긴급구조를 신청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도저히 스스로는 하산을 하지 못할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면 어쩔수 없이 긴급 구조를 활용해야겠죠. 그렇다면 지번도 주소도 없는 도로명 미부여 지역인 산에서는 내 위치를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까요?
국가지점번호를 이용하자
국가지점번호 의미 파악하기
산행 중에 긴급 구조를 요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국가지점번호란 산이나 바닷가 등에서 긴급상황이 발생 시 신속한 위치 신고 및 구조 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점을 표시해놓은 번호를 말합니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가로 10미터, 세로 10미터 간격으로 구획을 나눠 위치를 표시한 번호인데요. 번호를 복잡해 보이지만 나름대로의 원칙이 있습니다.

위 그림을 잘 보시면 빨강 박스로 표시한 부분이 세구획으로 나눈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맨 처음 보이는 ‘라’, ‘마’ 그리고 두번째 칸에 4418, 마지막 세번째 칸에 8900 이라고 적혀져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그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 ‘라’ – 우리나라의 영해를 포함한 모든 국토를 100km 단위로 끊어 문자로 표시를 해놓은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토의 서쪽 맨 끝단을 ‘가’로 시작하여 100km 단위로 나, 다, 라…와 같은 식으로 부여가 됩니다. 뒤의 ‘라’는 우리나라의 제일 남단에서부터 가, 나, 다, 라… 순으로 부여가 됩니다. 서쪽에서 동쪽 끝까지는 ‘가~사’, 남쪽에서 북쪽 끝까지는 ‘가~아’로 끝나게 됩니다.
- 이와 같은 조건에 의해 ‘다’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300km대의 지점에 있는 것이고, ‘라’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400km대의 지점에 위치해 있다는 말이 됩니다.
- 두번째 써져있는 4418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418은 거리를 나타내는데요. 바로 앞에 ‘다’와 연결지어서 읽으면 됩니다. 즉, 344,18km 떨어진 지점이라는 말이됩니다.
- 세번째 써져있는 8999은 ‘라’와 짝이 지어지는데요. 489.99km에 위치한 지점을 말하는 것입니다.
국가지점번호로 위치 확인하는 방법
국가지점번호에 대한 의미를 알아냈다면 이제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아래 첨부한 링크를 통해 조회를 하면 되는데요. 사실 일반인 입장에서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하여 무엇인가를 할일은 없을테지만 그래도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국가지점번호를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인하는 링크는 두 곳인데요. 국가지점번호를 쉽게 입력할 수 있는 사이트 한곳과 주소정보누리집에서 조회를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쉽게 검색해보기 원하시는 분들은 바로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등산 중 조난 및 응급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고가 났을 경우 흔히들 이야기하는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차분하고 침착하게 마음을 먹고 대처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만약 긴급 구조와 같은 도움이 필요하다면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하면 긴급한 상황에 구조 대원들에게 나름 정확한 위치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어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등산 및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안일하게 그냥 떠나기 보다는 이와 같은 대처 방안도 함께 챙겨간다면 보다 안전한 산행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
함께 보면 좋은 글
✔ 이사할 때 우편 받을 주소 한번에 옮기는 방법 알아보기
✔ 문자로 받은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방법(해피캐쉬로 전환)
✔ 금반지, 금목걸이 살 때 14K, 18K, 24K의 차이는?
안전한 등산을 위한 필수 장비 구입하기

핑백: 국립공원 캠핑장 실시간 예약 현황 한눈에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