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투자 시 증권사별 수수료와 환전우대율 차이 비교

미국주식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이 바로 환전을 하는 것인데요. 투자 금액의 규모에 따라 환전우대율을 어떻게 적용받는지에 의해 그 금액의 차이가 정말 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증권사별로 환전 우대율을 알아보고 어디서 환전을 해야하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전할 때 고려해야 할 요인들

미국주식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원화를 달러로 환전을 해야 합니다. 환전을 할 때 가장 신경을 써줘야 하는 부분은 바로 원/달러 환율이죠.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환율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이 환전을 해야합니다.

그럼 두번째로 신경써야 하는 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환전우대율을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앞서 말한 원/달러 환율은 세계 경제의 흐름속에서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항력적인 요인이라고 본다면 환전우대율은 환전을 하고자 하는 사람의 노력과 의지로 충분히 어느 정도는 극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꼭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환전우대율이란?

국내 증권사들의 환전우대율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환전우대율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원화를 달러로 혹은 달러를 원화로 환전할 때 은행이나 증권사들은 환전 수수료라는 것을 가져가게 됩니다. 이것을 환전 수수료 혹은 스프레드라고 합니다. 은행이나 증권사들도 이러한 환전 업무를 통해 이익을 봐야하는 업무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수수료를 징수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한경쟁 시대에서 은행이나 증권사들은 많은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환전 수수료를 일정 비율로 할인해 주는 것을 환전우대율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환전우대율은 은행별로 증권사별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은행에서 환전하는 것이 증권사에서 환전하는 것보다 환전 수수료가 더 비쌀 수 밖에 없는데요. 왜냐하면 증권사에서 환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투자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달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냥 전산상에 환전된 금액 만이 필요한 것이죠. 반면 은행에서 환전을 하는 수요는 실제 여행 등을 목적으로 한 수요이기 때문에 실제 달러를 가져가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증권사에서 환전하는 것이 은행보다 싼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환전우대율은 은행이나 증권사들이 가져가야 할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환전 수수료가 1달러 당 10원인데 환전 우대율이 90%라고 한다면 9원은 할인을 해주고 1달러 당 1원씩만 받아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전우대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환전 사용자들에게는 이점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환전우대율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드렸지만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이전에 포스팅 했던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증권사 별 환전 우대율 차이 비교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증권사별 환전 우대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무수히 많은 증권사들이 있지만 거래가 많고 이름이 있는 증권사 위주로 정리를 한 것이니 거래하는 증권사가 없다고 서운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은행이나 증권사들은 투자 규모가 크고 거래 금액이 많은 소위 VIP 회원들에게는 환전 우대율을 잘해주는 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VIP는 아닐 것이기 때문에 일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해주는 환전 우대율을 알아보았습니다.

  • 키움증권 – 2023년 9월 30일까지 신규고객 및 휴면고객(90일 미거래) 대상자로 모든 해외 통화에 대해 95% 환전우대율 적용
  • KB증권 – 온라인 환전만 해당. 전신환율에 50% 환전우대율 적용
  • 삼성증권 – 2023년 12월 29일까지 삼성증권에 거래가 없는 신규 회원 대상으로 95% 환전우대율 적용
  • NH투자증권 – 2024년 1월 31일까지 신규 계좌 개설 고객. 거래 수수료 0.09%, 환전수수료 1달러 당 0.5월(자동환전시), 1번 거래 시 30달러 투자지원금 지급
  • 한국투자증권 – 2023년 12월 31일까지 해외주식거래 최초 신청자.  매매 수수료 0%, 환전우대율 90% 적용. 중국, 홍콩, 일본, 유럽 80% 우대
  • 대신증권 – 총자산 5백만원 이상 70%, 1천만원 이상 80%, 5천만원 이상 95% 환전우대율 적용
  • 신한투자증권 – 이벤트 기간 내 신규가입고객에 한해 1년 동안 95% 환전우대율 적용

마치며

호기롭게 시작은 하였지만 증권사별 환전우대율을 정확하게 표시하지 않는 곳이 많이 있네요.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이벤트로 진행을 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증권사들이 신규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이벤트가 종료되었다고 해도 곧 이어서 진행하는 곳이 있으니 개설하고자 하는 증권사의 이벤트를 평소에 주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증권사별 환전 수수료와 환전 우대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증권사별로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신규로 개설된 계좌에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잡아놓은 물고기에는 먹이를 안주는 것처럼 기존 고객들의 혜택은 정말 열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에 정리한 내용들은 대략적인 수수료와 환전 우대율을 조사한 것입니다. 만약 실제로 투자를 할 예정이시라면 본인 조건에 맞는 조건을 잘 살펴보신 후 증권사를 선택하고 투자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각 증권사별로 조건들도 정말 촘촘하게 짜여져 있어 한 포스팅에 다루기에는 무리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차후에 개별 증권사 별로 정리를 해서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끝.

함께 보면 좋은 글

✔ 환전할 때 환전수수료와 환전우대율에 대해 알아보기

ETF와 ETN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기

S&P500에 투자하는 방법은? (국내상장 ETF / 미국상장 ETF)

미국주식 ETF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기

고배당 ETF JEPI 와 JEPQ 비교분석

고배당 ETF JEPI의 배당 및 수익률에 대해 알아보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