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Hz 모니터를 사용해보고 싶어 삼성의 오딧세이 G5 모니터를 구매하였습니다. 그런데 기존 구형 모니터와 동일한 주사율인 60Hz 밖에 지원이 안되더라고요. 알고보니 HDMI 케이블과 DP 포트의 문제였습니다.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오딧세이 G5
삼성 오딧세이 G5 모니터는 게이밍 모니터로 유명한 제품 중 하나입니다. 게이밍 모니터가 갖추어야 할 부분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주사율인데요.
과거 구형 모니터들이 60Hz의 주사율을 보여 프레임이 끊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과는 반대로 165Hz 까지 지원을 하기 때문에 게임을 할 때 훨씬 부드럽고 원활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모니터입니다.
높은 주사율이 좋은 이유
모니터의 높은 주사율이 좋은 이유는 첫번째로 눈의 피로를 줄여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생각을 해봐도 모니터 화면에서 움직이는 텍스트나 사진 그리고 동영상들이 ‘따다닥’하고 끊어지기보다는 부드럽게 잔상이 없이 움직이게 되면 눈의 피로를 많이 줄여줄 수 있기 때문에 꼭 게임을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많은 직장인 분들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좋은 점은 게임을 할 때 훨씬 실감이 난다는 것입니다. 주사율이 높은 모니터로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게임은 FPS와 같이 총싸움을 하는 게임인데요. 총알을 피하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고 총을 쏘는 것과 같은 게임을 할 때 높은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니터로 게임을 하게 되면 훨씬 재미있고 실감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삼성 오딧세이 G5를 구매 후 165Hz로 설정 방법
지금부터 제가 실제로 경험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저는 분명 오딧세이 모니터가 최대로 낼 수 있는 165Hz의 주사율을 이용하기 위해 이 제품을 구매를 하였는데 디스플레이 설정 부분에서 아무리 설정을 바꾸어봐도 60Hz로 밖에 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여기저기 살펴보고 메뉴얼을 확인해 본 결과 그 해결방법을 찾아내었습니다.
1. DP 포트 케이블를 활용해야한다.
DP 포트는 Display Port라고 하는 케이블을 꼽을 수 있는 포트를 말합니다. 이 포트는 HDMI 처럼 음성과 영상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케이블인데요.
삼성 오딧세이 G5 모니터가 지원하는 최대 주사율인 165Hz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DP포트 케이블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DP포트 케이블을 활용하게 되면 60Hz, 100Hz, 165Hz 주사율을 모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DP 케이블을 활용하여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2. HDMI 2.0 이상의 케이블을 활용해야한다.
삼성 오딧세이 G5 모니터를 연결하는 방법은 HDMI 케이블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HDMI의 과거 버전인 1.0을 활용하게 되면 60Hz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HDMI 2.0 이상의 케이블을 활용해야만 하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오딧세이 모니터가 낼 수 있는 최대 주사율인 165Hz로는 이용이 불가능하며 최대 100Hz까지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삼성 오딧세이 G5 모니터 사용 후기
지금까지 싸구려 모니터들은 많이 사용을 해봤지만 꽤 큰 돈을 지불하면서 이정도 급의 모니터를 구입해 본 것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용을 해 본 결과 꽤나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일단 34인치라는 대화면이 주는 편리함이 정말 좋았습니다.
사무용으로는 물론 가정용으로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요. 지금하고 있는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데에도 커브드가 주는 몰입감으로 인해 훨씬 더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을 하더라도 옆으로 긴 형태의 와이드 모니터가 주는 장점 또한 정말 좋았는데요. 아들 덕분에 가끔씩 하고 있는 피파 온라인 게임을 할 때에도 축구 경기장이 정말 넓게 보이기 때문에 패스할 곳도 잘보이고 시원시원하게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큰 장점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로로 긴 와이드 형태이기 때문에 인터넷 창을 3개까지 띄워놔도 가독성 좋게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서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제품의 장점 부각을 위해 보이지도 않는 창을 띄워 놓아 좋다는 것이 아니라 실사용에서 충분히 사용할만한 창의 크기로 3개까지 가능하다는 점은 아주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삼성 오딧세이 G5 모니터의 주사율 변경과 제품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말씀을 드렸듯 모니터에 이렇게 큰 돈을 지불하고 구매한 것이 처음인지라 모니터의 성능에 반신반의 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주 넓은 크기의 모니터가 주는 장점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즐거움과 편의성을 주기 때문에 후회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혹시 모니터 구매를 계획하고 있지만 어떠한 제품을 구매해야 할 지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삼성전자의 오딧세이 G5 제품도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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