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는 어떤 혜택들이 있을까?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같은 국제대회가 한창일때에는 당연스럽게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하게 됩니다. 특히 결승전과 같은 경기가 치뤄질때에는 더욱 그러한데요.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저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어떠한 혜택이 있을까? 혹은 개인전 종목이 아닌 야구나 축구처럼 팀으로금메달을 따게 되면 모든 선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국가대표들이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같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 얻을 수 있는 혜택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Table of Contents)

국제대회 메달리스트 혜택

올림픽과 아시안게임과 같은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개인의 영광은 물론이고 국가로부터 다양한 혜택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로 국위선양을 했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그 혜택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번째, 병역 특례 혜택

국제대회에서 메달리스트가 된다면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흔히 ‘군면제 된다’ 라고 말씀들 하시지만 실제로는 병역 면제는 아니고 예술체육요원으로서 근무를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모든 메달리스트들이 이러한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고요. 올림픽의 경우 동메달 이상을 획득한 선수, 아시안게임의 경우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만 이러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비해 군복무기간이 많이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최절정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나이대의 선수들에게 군복무는 치명적일수 있기 때문에 선수 개인에게는 최고의 혜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완전 면제는 아니기 때문에 메달 취득 후 1년 이내에 군사기초훈련은 받아야 합니다.

두번째, 연금 혜택

국제대회 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두번째 혜택으로는 연금 혜택입니다. 말 그대로 선수의 남은 일생 동안 국가에서 매월 연금이 주어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올림픽 금메달의 경우 연금이 월 100만원, 은메달은 월 75만원, 동메달은 월 52만 5천원의 연금을 매월 지급받게 됩니다. 반면 아시안게임의 경우 올림픽과는 달리 메달 취득만으로 연금을 받을 수는 없고요. 대신 연금 점수를 받게 됩니다.

연금점수	올림픽	아시안게임
금메달	90점	10점
은메달	70점	2점
동메달	40점	1점

사실 국가에서 주는 연금은 단순히 메달 취득만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연금점수에 근거하여 선수들에게 지급하게 되는데요. 선수 커리어에서 메달 획득에 따라 매번 연금 점수를 부여받게 되고 점수 구간에 따라 연금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연금 점수에 따른 연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20점 ~ 30점 : 월 30만원 ~ 월 45만원
40점 ~ 100점 : 월 52만 5,000원 ~ 월 97만 5,000원
110점 : 100만원
110점 초과 : 110점이 초과될 경우 초과 점수 10점당 150만원의 일시금 지급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경우 초과 점수 10점 당 5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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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포상금

세번째로는 포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올림픽 메달 획득과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따라 포상금의 금액은 많이 차이가 납니다.

메달 포상금	올림픽	아시안게임
금메달	6,300만원	120만원
은메달	3,500만원	70만원
동메달	2,500만원	40만원

위 표를 보시면 대회에 따른 포상금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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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종목 vs 팀종목

그렇다면 개인의 자격으로 대회를 치루는 종목과 야구, 축구, 배구와 같이 팀으로 치뤄지는 종목들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모든 선수들에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주전 선수 뿐만 아니라 후보 선수들까지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이전 대회에서는 실제로 경기를 뛰지 못한 선수들은 메달을 획득했다고 하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없었지만 법 개정으로 인해 경기를 뛰지 않고 엔트리에만 들어가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과 같은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받을 수 있는 혜택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전 국민이 관심있게 보는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다는 것은 개인 선수들에게는 아주 큰 영광이지 아닐 수 없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퇴근 이후 아시안게임을 보며 저녁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정말 좋았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지금까지 수고하신 선수단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