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고 약 1주일만에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아직까지 받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제가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고 승인받기까지의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1주일만에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다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개설한지가 약 10일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워드프레스를 개설하고 이런저런 플러그인들을 설치하는 재미에 푹 빠져서 글 쓰는데는 많이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플러그인 설치는 속도저하를 가져온다고 하여 유튜브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플러그인들만 설치한 후 그 이후부터는 글 쓰는데 전념해왔습니다.
처음 신청할 때 제 블로그의 상태는 글 1개였습니다. 지금껏 티스토리 블로그와 블로그 스팟 블로그를 몇개 운영하면서 애드센스 신청은 몇 번 해봐서 굳이 글을 쌓아놓고 신청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애드센스를 신청한 날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고 한참 후에나 승인 여부 결과를 보내주는 것이기 때문에 “신청 이후에 꾸준히 글만 쓰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진행을 해왔습니다.
8월 25일 정도에 신청을 하고 9월 2일인 오늘 오후에 메일을 받았기 때문에 정확한 기간은 8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혹시 아직 애드센스 승인을 받지 못한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글 쓰면서 상기했던 생각들에 대해 나눠보고자 합니다.

애드센스 블로그를 하면서 새롭게 다잡은 생각들
1. 애드센스는 부업일 뿐이다. 천천히 하자.
제가 애드센스라는 것을 처음 알게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입니다. 물론 알게 시작된 게 그정도라는 것이고요. 실제로 애드센스 수익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은 최근 몇달 전이네요. 처음 알게 되었던 4년 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많은 애드센스 강사들이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1일 1포스팅은 꾸준히 해야한다. 그래야 포스팅 근육이 붙을 수 있다와 같은 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강박들이 과거에는 저를 오히려 더 지치게 만들더군요. 그러다보니 하루 이틀 못쓰다보니 결국 포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들에 대해 손을 놓게 된 것이죠.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어차피 전업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부업으로 하는 일에 너무 스트레스 받으며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최근에 들었습니다. 만약 4년 전에 1일 1포스팅에 너무 목매달지 않고 1주일에 1개씩만 여유롭게 썼더라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높은 위치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본격적으로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한 올해 초부터는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고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예전보다 더 부담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하게 되면서 지치지도 않고 오히려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 승인용 글쓰기란 없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애드센스나 블로그에 관련된 다양한 영상 및 블로그를 보셨을 것입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서겠지요. 몇몇 강사들은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전공 서적을 배껴서 포스팅을 하라고 하기도 하고 혹은 영어로 된 외국 사이트를 번역한 후 한글로 포스팅을 하라고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과연 그러한 방법들이 도움이 될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애드센스 광고가 달리는 구조는 자동광고 설정만 해놓으면 과거에 썼던 글들에도 모두 광고가 붙게 되어 있습니다. 즉, 과거에 잘 써놓은 글이 있다면 애드센스 승인이 되고난 후 즉시 수익을 일으키는 글이 된다는 것이죠. 그런데 만약 전공서적들을 배끼고 외국 사이트에서 번역 후 포스팅한 글들의 가치는 어느정도가 될까요? 물론 그 글들도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목적없이 쓴 글들이 역할을 다하고 난 후에 삭제하거나 무용지물이 되는 글이 된다면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까지의 노력도 모두 물거품이 되는 것입니다.
블로그 초보인 제가 감히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 합니다만 혹시 이만큼의 정보라도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드리는 말씀이오니 고수분들께서는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3. 구글 SEO에 최대한 맞추려 노력해보자.
SEO라는 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글로 말하자면 ‘검색 엔진 최적화’라는 뜻의 약어인데요. 네이버나 다음 그리고 구글에서 추구하는 좋은 글의 조건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코어 웹 바이탈이라는 것에 대해 소개를 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 글은 바로 구글이 좋아하는 페이지의 조건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코어 웹 바이탈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위 링크를 통해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코어 웹 바이탈 뿐만 아니라 글을 쓸 때에도 몇몇 조건에 맞추어 글을 쓰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H태그의 순서 및 개수, 이미지 최적화, 내부 및 외부 링크의 여부 등 구글이 좋아하는 글의 구조를 갖추어 작성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조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국 콘텐츠가 되겠지만요.
제가 잘한다는 것이 아니라 제가 생각했던 과정들에서 겪었던 생각들을 풀어낸 것이라 “자기는 얼마나 잘한다고 가르치려고 들어?”라고는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 또한 제가 글쓰는 것을 연습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도 저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시간은 길다. 여유를 갖자.
앞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저는 4년 전에 처음 애드센스를 시작하였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고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매일매일 수익창을 바라보면서 왜 돈이 안벌리지? 하는 생각이 제 풀에 지쳐 넘어졌습니다. 마음이 너무 급했던 것이죠. 그렇게 실패를 하고 최근 1년 동안 나름 최선을 다하며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을 해 본 결과 “애드센스는 시간의 문제이지 결국 수익은 오게 되어있다”라는 혼자만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금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현재의 내 능력으로는 유명 유튜버들처럼 당장 수익을 낼 수는 없다.”, “한두달 할 것도 아닌데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딱 5년만 꾸준히 해보자”라고 마음을 먹고 현재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의 평안과 조급함이 사라져 글을 작성하고 게시하는 것이 오히려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도 같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개설하고 애드센스 승인까지 받으면서 경험하고 생각하였던 내용들에 대해 작성해보았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또 어떤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블로그 세계를 경험하고 재야의 고수들을 인터넷을 통해 보면서 “저런 수익이 한달만에 가능할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결국 꾸준함이 생명이라는 깨우침을 얻고난 후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될꺼야”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이 이뤄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초보이고 아직까지도 수익이 미미한 수준이지만 1년 후 그리고 5년 후, 10년 후의 장미빛 미래를 상상하며 글을 쌓아간다라고 생각하면 훨씬 마음이 편해지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애드센스 승인 전이신 분들이라면 어서 빨리 승인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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