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 중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다가 워드프레스로 넘어오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월마다 결재해야하는 유료 서비스이기에 망설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그러한 분들을 위해 워드프레스를 벌쳐(vultr) 서버를 활용하면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자가 워드프레스로 오게 된 계기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전 세계적으로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 중에 하나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과거 워드프레스를 이용한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하였으나 수익형 블로그를 막 시작한 에드센스 수익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매월 납부해야 하는 서버 이용료와 도메인 구입 비용까지 감당하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고 아직도 운영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티스토리의 주인인 카카오에서 블로그의 상단 광고 수익을 전부 가져간다고 천명한 상황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수 없이 워드프레스로 옮기신 분들도 많으신 줄 압니다. 사실, 저는 블로그 세계를 안지는 오래 되었지만 의지박약으로 인해 장기적이고 꾸준하게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가 돈이 된다는 것은 공감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1년간 티스토리에서 정말 꾸준하고 나름 최선을 다해서 해보니 돈이 된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많은 수익을 낸 것도 아니고 아직까지도 코묻은 수익이긴 하지만 계단식 성장을 통해 방문객과 수익이 늘어나는 것을 경험해보니 불안하고 깨알같은 작은 수익까지 가져가는 티스토리에서 하기 보다는 워드프레스에서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드프레스는 유료 서비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워드프레스는 돈을 지불하고 운영을 해야하는 유료 서비스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아주 간단하게 들어가게 되는 돈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내 워드프레스로 접속하게 하기 위한 도메인(Domain)을 구입해야 합니다. 여기서 도메인이란 naver.com, daum.net, google.com과 같은 고유 주소를 말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도메인은 ‘info-chance.com’라는 도메인을 제가 구입한 것입니다.
도메인을 구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가비아, 카페24, 호스팅케이알 등이 있습니다. (사실 위 사이트들은 도메인은 물론 뒤에 나올 웹호스팅 업체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도메인의 가격은 이름에 따라 다르고, .com, .co.kr, .net 등 어떻게 끝나냐에 따라 가격이 또 달라집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지금 보고 계시는 사이트의 도메인은 호스팅케이알에서 1년 이용료 12,500원에 구매를 하였습니다. 아주 저렴한 도메인의 경우 1년 사용료가 2,500원짜리도 있으니 한번씩 가셔서 검색해보고 가격대를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들어가야 할 돈은 웹호스팅 비용입니다. 이 비용은 한마디로 내 워드프레스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는 웹용량과 내 블로그에 방문하는 방문객의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는 비용을 말합니다. 방문자의 수가 많다면 아주 비싼 요금제를 구매해야 할 것이며, 방문자의 수가 적다면 굳이 비싼 요금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면 당연히 너무 높은 요금제는 필요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웹호스팅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클라우드웨이즈, 카페24, 호스팅케이알, 가비아 등이 있습니다. 위 호스팅 업체 중에 사용자들의 평이 가장 좋은 사이트는 클라우드웨이즈입니다. 저도 웹호스팅을 위해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았지만 사용을 해 본 분들의 공통적인 의견이 ‘좋다’라는 것입니다. 당장 가입을 하고 싶었지만 매월 납부해야 하는 사용료가 적지 않음을 알고 바로 생각을 접었습니다.
내가 인플루언서도 아닌데다가 블로그도 이제 막 시작한 사람이 굳이 높은 요금제를 사용하며 유지를 해야 하는가? 에 대한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뿐만 아니라 호기롭게 워드프레스를 시작은 했지만 구글과 네이버로 방문객을 유지해야하는 사이트 특성상 솔직히 자신이 없었습니다.
다 필요없고 벌쳐의 plesk 패널을 활용하자.
그래서 최대한 워드프레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던 중 vultr.com 라는 사이트에서 ‘plesk’라는 패널을 활용하면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벌쳐 서버를 활용하면 좋은 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서버의 위치가 한국이다.
구글에서 좋아하는 사이트란 페이지 속도가 빠른 것도 요인 중에 하나인데요. 속도를 결정하는 것 중 하나가 ‘서버’의 위치가 어디 있냐’라는 것입니다. 앞서도 말씀 드렸던 클라우드웨이즈도 한국에는 서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서버의 위치가 내가 이용하는 지역에 있다면 속도가 빨라질 수 있겠죠? 그런 측면에서 vultr(벌쳐) 서버는 한국에 위치를 하고 있어서 서버 속도에 대한 장점이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 가성비가 좋다.
벌쳐 서버를 활용하게 되면 가성비가 좋습니다. 가성비가 좋다는 것은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메모리는 물론 트래픽까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벌쳐 서버에서 한달 6달러 상품을 이용하게 되면 1기가 메모리와 1 테라바이트의 트래픽까지 제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워낙 상품이 많아 모든 상품을 비교하기는 무리이지만 다른 상품들에 비해 확연히 저렴한 것은 분명합니다.
세번째, SSL 설치비 무료 및 서브도메인 확장성
저 또한 워드프레스가 처음이고 서버 관련하여 너무나 문외한인 사람입니다. 하지만, 워드프레스를 시작하게 되면서 몇가지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요. SSL이라고 하는 보안 인증이 정말 중요하다라는 것입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인터넷 주소창에 보시면 맨 앞에 ‘자물쇠’ 모양이 잠겨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이것이 SSL 인증을 설치한 상태의 페이지 모습입니다.
웹호스팅을 알아보면 호스팅 비용이 싼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결재를 하려고 보면 SSL 설치비가 추가로 들어가는 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벌쳐 서버의 경우 무료로 SSL 설치가 가능하여 그러한 측면에서 정말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서브도메인을 만들 수 있어서 각각의 전문성을 가진 사이트를 구성할 때 서브도메인을 활용한다면 보다 가성비 좋은 구성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아직은 구성하지 않았지만 추후 서브도메인을 만들어 확장할 예정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블로그 초보인 필자가 티스토리에서 왜 워드프레스로 넘어왔는지에 대해 기록해보았습니다. 아직 많은 글을 작성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저런 플러그인들을 설치하는 맛이 확실히 티스토리 때보다는 재미는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를 시작은 하고 싶은데 가격 때문에 걱정이신 분들이라면 벌쳐 서버를 활용하여 저렴하게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디지털 노마드를 위해 한달 6천원을 투자하여 꼭 성공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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