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각 관절의 정상관절가동범위(Nomal ROM) 알아보기

인체 각 관절은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하고 목적있는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특정 이유로 인해 정상관절가동범위가 나오지 않게 된다면 기능적인 제한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꼭 정상범위로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정상 범위로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일단 정상 각도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체 각 관절의 정상관절가동범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절가동범위가 중요한 이유

환자 평가에서 중요한 것은 ‘환자가 기능적인 활동이 가능하냐?’ 인데요. 기능적이고 목적있는 활동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신체 능력이 뒷받침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한 능력 중에 하나가 바로 관절가동범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관절이 뻣뻣해서 혹은 관절이 굳어서 걷지 못하는 환자도 많을 뿐 아니라 일어선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힘들어 하는 분들이 바로 관절가동범위에 제한이 있는 환자분들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가족을 간병하는 보호자나 요양보호사 혹은 병원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은 인체가 움직일 수 있는 관절가동범위의 정상 범위를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절가동범위를 평가하는 목적

잘 걷지 못하는 환자 걷을 수 있게 치료해주면 되고 균형능력이 떨어진 환자분들의 경우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면 되는데 그렇다면 왜 관절가동범위를 알아야 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치료 전 / 후 비교를 위한 목적으로 관절가동범위를 측정합니다. 치료를 하기 전과 후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관절가동범위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환자의 현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과 같은 질환들은 강한 강직으로 인해 관절이 뻣뻣해지고 굳어지는 경향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의 관절가동범위는 정상보다 낮게 나올 것입니다. 반대로 관절 주변의 근육이나 인대들이 손상되었거나 심하게 이완되어 있으면 정상 관절가동범위보다 더 과한 각도로 측정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정상 관절가동범위를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하며 환자를 케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인체 각 관절의 정상 관절가동범위(Normal ROM)

관절동작정상각도범위
어깨관절 (Shoulder Joint)어깨관절 굽힘(Shoulder flexion)180도
어깨관절 폄(Shoulder extension)50~60도
어깨관절 벌림(Shoulder abduction)180도
어깨관절 모음(Shoulder adduction)45도
어깨관절 수평위모음(Shoulder horizontal adduction)30도
어깨관절 수평위벌림(Shoulder horizontal abduction)90도
어깨관절 안쪽돌림(Shoulder internal rotation)70도
어깨관절 가쪽돌림(Shoulder external rotation)90도
팔꿈치 관절 (Elbow Joint)팔꿉관절 굽힘(Elbow flexion)145~155도
팔꿉관절 벌림(Elbow extension)0도
아래팔 엎침(Pronation)90도
아래팔 뒤침(Supination)90도
손목 관절 (Wrist Joint)손목관절 굽힘(Wrist flexion)90도
손목관절 폄(Wrist extension)70도
노쪽 편위(Radial deviation)25도
자쪽 편위(Ulnar deviation)35도
손가락 관절 (Finger)손허리 손가락 관절의 굽힘(MP flexion)90도
엉덩이 관절 (Hip Joint)엉덩관절 굽힘(Hip flexion)115~125도
엉덩관절 폄(Hip extension)0~20도
엉덩관절 벌림(Hip abduction)45도
엉덩관절 모음(Hip adduction)20~30도
엉덩관절 안쪽돌림(Hip Internal rotation)30~45도
엉덩관절 가쪽돌림(Hip external rotation)40~50도
무릎관절 (Knee Joint)무릎관절 굽힘(Knee flexion)130~140도
무릎관절 폄(Knee extension)0도
발목관절 (Ankle Joint)발목관절 등쪽굽힘(Ankle dorsiflexion)20도
발목관절 발바닥굽힘(Ankle plantarflexion)45도
목관절 (Cervical Joint)목뼈 굽힘(Cervical flexion)45도
목뼈 폄(Cervical extension)45도
목뼈 돌림(Cervical rotation)60~75도
목뼈 가쪽돌림(Cervical lateral bending)45~60도

 

관절가동범위 측정 시 주의할 점 

환자의 관절가동범위를 측정할 때 몇가지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첫번째로 측정할 때에는 환자의 자세를 똑바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대상작용(Compensation)을 방지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사람은 필연적으로 어떠한 움직임을 하려고 하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을때에는 신체의 다른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목적을 달성하려고 합니다. 흔히들 “몸 쓰지 말아라”라는 말을 들어보셨을텐데요. 예를들어 팔을 들어올려야 하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팔을 들어올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몸통의 반동을 통해 팔을 들려고 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어깨관절의 굽힘 각도를 측정하려고 하는데 몸통의 반동을 이용한다면 정확한 각도를 측정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환자에게 수동적으로 시범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인생 최악의 상황에서 찾는 곳이 병원입니다. 이말은 병원이라는 환경이 익숙하지 않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환자들에게 병원애 근무하는 사람들과 같은 이해도를 바라는 것은 욕심일 것입니다. 만약 어깨관절의 굽힘 각도를 잰다고 가정한다면 측정자는 환자의 팔을 수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이와 같은 동작으로 한번 올려보세요~”와 같은 시범을 보이며 그 이후에 측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로는 각도기의 사용방법을 정확히 숙지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체의 각 관절의 각도를 잰다고 한다면 고정이 되는 부위와 움직여서 각도가 변하는 부위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관절가동범위 검사가 아니고 다른 검사를 한다고 할지라도 기준점을 정확하게 잡고 시작해야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인체 각 관절의 정상관절가동범위와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매일 움직이는 관절이고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의 움직임을 보면서 살아가지만 정상 각도에 대해 생각해보신 분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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