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번호판 교체 시 천공, 비천공, 필름식 반사 번호판의 차이

자동차 번호판이 훼손되거나 분실되었다면 번호판 재발급을 통해 다시 달아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번호판을 교체하려 방문했는데 천공 번호판과 비천공 번호판으로 분류되어 있어 고민하신 분들 계실텐데요. 두 종류의 번호판 차이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Table of Contents)

자동차 번호판 재발급 조건

자동차 번호판을 재발급 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소유주의 의지대로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재발급을 받을 수 있는 몇가지 조건들이 있습니다.

자동차 번호판이 훼손되거나 분실되었을 경우
중고차를 구입하여 번호판 교체를 원하는 경우(단, 60일 이내)
구형 번호판에서 신형 번호판으로 교체를 원하는 경우
사업자 전용 차량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지역 변경이 필요한 경우

위와 같은 조건에 해당이 되었을 때에만 번호판 재발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 번호판 교체에 대한 과정 및 준비 서류들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번호판 재발급 조건과 교체방법 알아보기

자동차 번호판은 사람으로 치면 신분증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 번호판을 잘 관리하는 것은 운전자의 의무일 수도 있는데요. 예기치 않은 도난이나 분실 등으로 인해 번호판을 재발급 해야 할 경우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 번호판 재발급 조건과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훼손 또는 분실로 인한 자동차 번호판 교체 시 준비 서류 알아보기

자동차 번호판은 신분증과 같은 것으로 훼손이 되었다면 의무적으로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보통의 경우 차량등록사무소에서 교체가 가능한데요. 교체를 위한 방문 시 준비해야 할 서류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번호판 교체 시 구비서류 자동차 번호판 교체를 위한 조건으로는 훼손으로 인한 경우와 분실로 인한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번호판의 종류

자동차 번호판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등록사업소에 방문을 하여야 하는데요. 방문해서 재발급을 받으려고 하면 번호판의 몇가지 종류가 나누어져 있어 어떤 번호판을 선택해야 할 지 고민되시는 분들이 계실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천공 번호판과 비천공 번호판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신 것 같아 두 번호판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천공 번호판

천공이라는 단어의 뜻은 ‘구멍이 뚫림’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 말처럼 천공 번호판은 구멍이 뚫린 번호판을 말합니다. 이 방식의 번호판은 예전부터 사용하던 번호판과 같은 형식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차량에 번호판 가드를 부착하고 발급받은 번호판을 그 가드에 끼워 볼트를 통해 번호판을 고정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는 천공 번호판의 경우 장단점이 있는데요. 장점의 경우 번호판의 고정이 견고하다라는 것입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비천공 번호판에 비해 투박한 디자인을 꼽을 수 있고요. 오랫동안 사용하였을 경우 볼트와 번호판의 녹과 같은 부식으로 인해 고착되어 나중에 떼어낼 때 곤란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 정도입니다.

비천공 번호판

비천공 번호판은 구멍이 뚫려 있지 않은 번호판을 말합니다. 비천공 번호판의 경우 천공 번호판과는 달리 볼트로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번호판 가드에 끼워 맞추어 고정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비천공 방식의 번호판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번호판을 지지할 수 있는 번호판 가드도 함께 교체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천공 번호판의 장점은 천공 번호판에 비해 디자인적으로 깔끔하다라는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에 비해 견고한 고정이 되지 않아 조그만한 충격에도 쉽게 떨어져 나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필름식 반사 번호판

필름식 반사 번호판은 ‘KOR’이라는 문구가 좌측에 써져 있는 번호판을 말합니다. 방식은 비천공 번호판과 동일하며 번호판 디자인과 기능만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필름식 번호판의 경우 번호판에 필름 작업이 들어가기 때문에 천공, 비천공 번호판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번호판 교체 시 선택해야 할 부분

번호판의 종류 뿐만 아니라 선택해야 할 부분들이 많아서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계실 줄 압니다. 만약 번호판을 교체해야 한다면 선택해야 할 의사결정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번째, 천공 번호판이냐? 비천공 번호판이냐?

두번째, KOR이 인쇄된 필름 반사식이냐? 일반 하얀 바탕의 번호판이냐? (만약 필름 반사식을 선택할 경우에는 무조건 비천공으로만 가능합니다.)

천공 번호판과 비천공 번호판의 가격차이

번호판을 교체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지자체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한번 전화를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수 있는데요.

다르다고는 하지만 금액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기 대문에 몇가지 상황을 통해 대략적인 가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천공 번호판에서 필름식 번호판으로 교체를 원하는 경우

천공 번호판에서 필름식 번호판으로 교체하기 위해서는 우선 필름식 번호판의 가격이 29,000원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필름식 번호판의 경우 비천공 번호판이기 때문에 전용 가드도 함께 구입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자동차등록사업소에서 교체를 할 경우 12,000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래서 일부 운전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차량의 제조사 엠블럼이 인쇄되어 있는 가드를 구입하여 방문하기도 합니다.

어찌되었건 천공 번호판에서 필름식 번호판으로 교체를 할 경우에는 약 41,000원의 교체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여기에 인지세, 교체 작업비 까지 포함하게 된다면 조금 더 추가 되겠지만 약 5만원 정도를 예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천공 번호판에서 천공 번호판으로 교체를 원하는 경우

이 경우에는 기존과 똑같은 형식의 번호판으로 변경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의 방법과 비교하였을 때 훨씬 저렴하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번호판 가드를 교체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즉 같은 사이즈의 천공 번호판으로 교체를 한다고 가정하면 11,800원에 교체가 가능할 것입니다.

현재 일반 비천공 번호판에서 필름식 번호판으로 교체를 원하는 경우

이 경우에도 위의 경우와 유사한 상황인데요. 필름식 번호판이 비천공 번호판이기 때문에 기존에 비천공 번호판을 사용하셨던 분들이라면 가드 교체 없이 번호판만 교체를 진행하면 됩니다.

필름식 번호판의 가격이 29,000원 정도 하기 때문에 그 가격에 인지세 및 교체 비용 정도 추가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천공번호판과 비천공 번호판 그리고 필름 반사식 번호판의 차이와 가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동차 번호판의 종류가 많은 것 같지만 천공이냐? 비천공이냐?와 같은 큰 카테고리에서부터 하나씩 선택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자동차 번호판 교체를 원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